대구 '그린에너지엑스포' 세계 재생에너지 업체 다 모인다

입력 2026-04-14 14:58:14 수정 2026-04-14 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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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엑스코 제공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2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엑스코 제공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정부 조직 개편 이후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초로 공동 주최를 맡아 눈길을 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1호 인가 사단법인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가 주관으로 합류했고 대구시·경북도 후원으로 민·관·연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너지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생산량 기준 세계 10대 기업 중 무려 6곳이 태양광 셀·모듈 제조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한화솔루션(한화큐셀)을 필두로 제이에이솔라(JA Solar),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 아이코(Aiko), 티더블유솔라(TW Solar), 징코솔라(Jinko Solar) 등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인버터 분야의 경우 글로벌 톱10 가운데 9개 기업이 부스를 마련한다. 시장 점유율 1위인 화웨이(Huawei)를 비롯해, 솔리스(Solis), 그로와트(Growatt), 소파솔라(Sofar solar), 솔플래닛(Solplanet), 폭스에스(Fox ess), 시젠너지(Sigenergy), 굿위(Goodwe), 케이스타(Kstar)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안 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행사에는 '영농형 태양광 특별관'이 신설돼 관심이 높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농지 보존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동시에 가능케 할 최첨단 설루션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다.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확대 기회도 제공한다. 핵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국내 시장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구매상담회'도 올해 처음 마련된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30곳이 직접 수요처로 참여해 중소기업의 혁신 기술을 구매 검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23일에는 향후 국가 에너지 정책의 향방과 기술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정책 및 기술혁신 로드맵 컨퍼런스'가 엑스코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동 주최로 열린다. 또 한국에너지공단에서는 '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담당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하여 전국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전시장 내 마련된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도 현장의 열기를 더한다. 그랜드썬기술단 등 엄선된 12개 혁신 기업이 무대에 올라 자사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직접 시연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기술 선포식을 가진다.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2026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는 글로벌 석학 및 비즈니스 리더들이 최신 산업 트렌드를 조망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는 "글로벌 탄소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전시회는 우리 기업들이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를 넘을 수 있는 최적의 가이드가 될 것"이라며,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에너지산업 관련 기업·단체 및 참관객들에게 미래를 위한 에너지대전환의 청사진과 대안을 제시하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창출되는 글로컬 전시회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