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시장 관사 폐지·4년 세비 반납' 공약... "기득권 내려놓겠다"

입력 2026-04-10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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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예비후보 10일 국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
"6인 경선 이기면 주호영·이진숙과 다시 경선·단일화" 약속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관사 폐지 및 4년치 세비 반납 등을 약속했다. 김윤기 기자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관사 폐지 및 4년치 세비 반납 등을 약속했다. 김윤기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선출 과정에서 당 내홍이 숙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현 상황에 대해 '현역 의원 대거 출마의 부작용'을 재차 주장하며 책임론을 제기했다. 대구시장 관사 폐지, 4년치 세비 반납 등도 공약했다.

홍 예비후보는 10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자신이 현장에서 듣는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지지했는데도 대구에 돌아온 것은 없다', '서로 싸운다', '현역의원들이 너무 많이 출마했다' 등 3가지로 요약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현역의원들의 출마를 두고 "저는 출마선언 할 때부터 이 문제를 지적했다. 민주당의 폭주에 맞서 싸워야 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5명이나 출마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저부터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대구와 당만 바라보고자 한다"며 대구시장 당선 시 대구시장 관사 폐지, 4년치 세비 반납을 약속했다.

관사 구입 및 관리에 드는 비용은 생활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4년치 세비는 자립청년들에게 도움을 주는 '도토리 재단'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민주당 후보에 맞서기 위해 보수진영 후보를 단일화 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홍 예비후보는 자신이 현재 진행 중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 승리 시 앞서 공천배제(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호영 국회부의장과의 재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우파보수를 단일대오로 해 반드시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막아내고 대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홍 예비후보는 아울러 "어지러운 당 상황에 다시 한번 더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 (민주당은) 지금 뭐든지 줄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공수표다. 대구를 지키는데 제가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