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실점 이겨내고 동점 만들었지만 연장전서 덜미 잡혀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지난 2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펼친 경기에서 고배를 마셨다.
가스공사는 지난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02대106으로 아쉽게 지고 말았다. 이날 양 팀이 성공시킨 3점슛 개수만 37개(가스공사 17개, SK 20개)로 치열한 난타전이었다.
1쿼터는 SK의 오세근, 김낙현, 자밀 워니 등이 3점슛을 계속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가스공사 선수들도 분전했지만 1쿼터부터 7개의 3점슛을 터트린 SK의 기세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18대31의 큰 점수차로 1쿼터를 마무리한 가스공사는 2쿼터부터 심기일전, 라건아, 김국찬 등이 3점슛을 쏘며 차근차근 SK와의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만들어낸 가스공사는 51대54까지 쫓아가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부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가스공사는 3쿼터 5분 김국찬과 정성우의 3점슛으로 가스공사가 62대66으로 앞섰지만 SK의 알빈 톨렌티노가 연속 3점슛으로 이를 뒤집었다. 72대76으로 3쿼터를 마친 가스공사는 4쿼터 끝날 때까지 점수를 뒤집지 못해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쿼터 이후 팀파울을 모두 채운 두 팀이 자유투로 경기를 뒤집으며 혼전 양상을 벌이다가 샘조세프 벨란겔이 종료 2초를 남기고 3점슛을 꽃으며 94대94 동점으로 4쿼터가 끝났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벨란겔과 라건아가 열심히 득점을 만들었지만 집중력이 조금 더 강했던 SK가 워니, 김낙현 등을 앞세워 끝내 가스공사를 주저앉혔다.
현재 9위를 기록중인 가스공사는 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리그 꼴찌인 10위 서울 삼성 썬더스를 맞아 탈꼴찌 '멸망전'을 벌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