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나어린이집 등 10개 어린이집 참여… 영유아 178명 동참
산불 예방 캠페인 병행… "자연 소중함 배우는 현장 교육"
안동지역 어린이집 원생들이 식목일을 맞아 산불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으며 자연 보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한국숲유치원협회 경북지회 안동분회는 3일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일대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및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안동하나어린이집을 비롯해 태화·풍산·새싹·임동·녹전·6주공어린이집 등 지역 어린이집 10곳에서 영유아 178명과 교사 35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지난해 안동 일대 산불로 훼손된 산림을 복구하고 영유아들에게 산불 예방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서는 개회식과 내빈 인사, 나무 전달식에 이어 나무심기 요령 안내,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어린이들은'푸른산! 맑은물! 우리가 지킨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산불조심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원생들은 기관별로 지정된 구역에서 직접 나무를 심으며 숲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삽과 물통 등 도구를 활용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 보호의 의미를 배우는 교육형 체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임하면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 관계자들도 참여해 안전 관리와 운영을 지원했다. 현장에는 교통·안전 요원이 배치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자연을 지키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어릴 때부터 배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은경 안동분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산불 피해를 기억하고 자연을 보호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숲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