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교원 첫 선정…1992년 이후 매년 1명만 수여
오믹스·머신러닝 결합 식품 품질 예측 연구 국제적 인정
국내 식품과학 연구가 국제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세계적 권위의 학술상을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국립경국대는 식품생명공학과 성지혜 교수가 미국화학회 농업식품화학분과가 수여하는 '2026 Young Scientis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농업·식품화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와 잠재력을 보인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2년 제정 이후 매년 단 1명만 선정된다.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수상해 온 가운데, 국내 대학 소속 교원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 교수는 식품 향미와 품질 특성을 규명하는 융합연구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통합 오믹스와 감각평가, 머신러닝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식품 품질 예측 연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식품의 향미 특성과 화학적 성분 간 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일 향미 품질 해석 등에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해 온 점도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
성 교수는 오는 8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화학회 추계 학술대회 기간 중 농업식품화학분과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국립경국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국제적으로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동시에 국내 식품과학 분야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확대와 푸드테크 기반 융합 연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