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국서 가장 넓은 1만8천428㎢
산림·농지는 10년간 1천538㎢ 줄어
지난해 국내 등록 토지 면적이 여의도(2.9㎢) 4.3배에 달하는 1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공표한 '2026년 지적(地籍)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지적공부에 등록된 국토 면적은 10만472.4㎢로 1년 전보다 12.5㎢ 증가했다. 경기 화성시 화옹지구 농업개발사업(5.7㎢), 전남 목포신항 항만배후단지 공유수면 매립(0.46㎢) 등 토지개발과 공유수면 매립에 따른 신규 등록이 주된 이유다.
시·도별 면적을 보면 경북이 1만8천428.2㎢(18.3%)로 전국에서 가장 넓고, 강원 1만6천831.2㎢(16.8%), 전남 1만2천364.3㎢(12.3%)가 뒤를 이었다. 대구는 1천499.7㎢(1.5%)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10위였다. 가장 좁은 곳은 세종 465.0㎢(0.5%)였으며, 광주 500.9㎢, 대전 539.8㎢ 순이었다.
지목별 현황을 보면 전체 국토의 63%가 임야(6만3천280.2㎢)이며, 논·밭·과수원 등 농지는 1만8천887.2㎢(18.8%)를 차지했다. 경북의 농지 면적은 2천990.0㎢로 전남(3천196.1㎢)에 이어 전국 2위였다.
반면 최근 10년간 산림·농지 면적은 도시화와 산업화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15년 말 기준 8만3천706.1㎢이던 산림·농지 면적은 지난해 말 8만2천167.5㎢로, 10년 사이 1천538.6㎢(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산림 감소 면적(722.5㎢)보다 농지 감소 면적(816.2㎢)이 더 컸다. 농지 전체의 86%(1만6천196.4㎢)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다.
10년간 시설 용지의 변화도 뚜렷하다. 생활기반시설(대지·학교용지)은 488.7㎢(15%) 늘었고, 산업기반시설(공장·창고용지) 262.9㎢(25%), 교통기반시설(도로·철도·주차장·주유소) 402.1㎢(12%), 휴양·여가시설(공원·체육용지·유원지) 240.9㎢(42%)도 각각 증가했다.
소유 구분별로는 국유지와 법인 소유 토지가 느는 반면 개인 소유 토지는 줄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국유지는 831.3㎢(3.3%), 법인 소유 토지는 933.1㎢(13.8%) 각각 늘어난 반면, 개인 소유 토지는 2천369.2㎢(4.6%) 감소했다.
성호철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지적통계는 전 국토의 면적과 이용현황 변화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 발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6년 지적통계는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국가통계포털(kosis.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