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까지 환대행사 열어 대구 관광 콘텐츠 홍보
지방공항 환승 실적 2위 기록 체류형 관광 수요 확보
대구국제공항이 국제선 환승 운항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환승객 7천700여 명을 돌파하며 지방공항의 새로운 환승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27일 "내달 2일까지 대구공항 국제선 환승터미널에서 환승객을 위한 환대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환승객에게 대구 10미(味) 등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를 집중 홍보해, 단순 경유객이 대구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 수요'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공사에 따르면 대구공항은 지난해 3월 10일 국제선 환승 운항을 시작한 이후 환승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이달 25일까지 집계된 누적 환승객은 7천742명으로, 같은 기간 지방공항 중 김해공항(4만4천56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대구공항은 일본 노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일본, 대만, 몽골 등 60개 환승 노선 중 80%에 달하는 48개가 일본 노선이다. 최근 일본행 환승 수요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공사는 이를 중심으로 환승 네트워크를 집중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환승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과 인바운드 관광 수요 확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대구공항의 글로벌 환승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최황백 공항공사 대구공항장은 "대구공항 환승객 증가는 공항의 연결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라며 "환승 편의와 지역 관광 연계 서비스를 함께 강화해 지역 관문 공항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