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레이더] 컷오프된 공원식, 박용선 예비후보 지지 선언…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 새국면 맞나

입력 2026-03-24 18:50:58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공원식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 20여명 합류키로
'갈등과 분열 끊고 통합' 발표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이후 24일 공원식 전 예비후보(왼쪽)가 박용선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박용선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이후 24일 공원식 전 예비후보(왼쪽)가 박용선 예비후보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박용선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23일 박용선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공원식 전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캠프 핵심관계자 20여명과 함께 박용선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가 선거캠프 합류를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총 10명의 포항시장 예비후보자 중 경선 대상자를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 예비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공 전 후보는 "박용선 예비후보의 당선이 곧 포항시의 재도약이라는 점을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며 그 길에 함께하겠다"며 "갈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의 피해는 결국 포항시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갈등과 분열의 고리를 끊고 통합과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는 중대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합과 통합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포항시민의 이익만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포항시가 마주한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 깊이 고민한 끝에 이런 결정을 하게 됐고 그 역할을 가장 잘 해낼 인물이 바로 박용선 예비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공 전 후보는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관광공사 사장,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날의 지지선언은 국민의힘 컷오프 발표 이후 후보자 간의 첫 연대 소식이다.

현재 컷오프 과정을 놓고 포항지역 내 소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차후 경선 구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용선 예비후보는 "공원식 후보는 통합의 동반자이자 포항에서 함께 활동해 온 깊은 연대 의식이 있는 분이다. 포항의 미래를 위한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다른 후보들도 폭넓게 모시고 힘을 합쳐 나가고 싶다. 통합과 확장의 정치를 실천해 시민이 바라는 새로운 포항, 다시 도약하는 포항을 반드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포항시장 경선은 27일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되고 28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 31일부터 4월 1일까지 투표를 거쳐 4월 2일 최종 후보가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