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의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올해 2월까지 2억 잔을 넘어섰다. 2017년 8월 첫 출시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은 4,550만 잔으로 전년(3,270만 잔) 대비 39% 증가했다. 연간 4천만 잔을 넘긴 것은 처음이다. 올해 1~2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23%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카페 아메리카노 가운데 디카페인 비중은 14%로, 7잔 중 1잔꼴이다.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지난해 스타벅스 전체 음료 판매량 3위에 올라 전년보다 한 계단 순위를 높였다.
주 소비층은 2030세대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기준 디카페인 구매자 중 2030세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고, 4050세대가 35%를 차지했다.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상 소비 패턴에 깊이 자리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스타벅스 디카페인 원두는 글로벌 기준에 따라 CO₂와 스팀만으로 생두에서 카페인을 99.9% 이상 제거하는 초임계 공정을 거친다.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면서 카페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는 2억 잔 돌파를 기념해 24일부터 리워드 골드 회원(3월 18일 기준)에게 디카페인 음료 4종(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바닐라 라떼·에어로카노) 1+1 쿠폰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첫 번째 커피 구매 후 톨 사이즈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2,000원(60% 할인)에 추가 구매할 수 있는 '원 모어 커피' 혜택도 운영 중이다.
매장 밖 수요도 겨냥하고 있다. 전국 매장과 공식 앱 온라인 스토어에서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 원두(250g)와 스틱형 '비아 디카페인 하우스 블렌드(12개입)', 지난해 11월 추가된 분쇄 원두(100g) 등을 판매하고 있다.
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늘어나는 디카페인 수요에 맞춰 티, 과일 베이스 등 카페인 프리 음료 라인업도 점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