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탐내는 홍보 전문 유튜브 '김선태' 채널

입력 2026-03-16 14:32:01 수정 2026-03-16 17: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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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수익 일부 기부 공약
저서 '홍보의 신'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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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김선태' 화면 캡처.

충주시 김선태 전 주무관이 퇴직 후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이 개설 2주 만에 구독자 140만 명을 넘었다. 그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충주맨'이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공중파 예능에도 다수 출연해 전국적인 유명세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보 전문 채널'을 선언하며, 사람이나 물건, 동물, 제도, 공익광고, 기업 등 다양하게 홍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명 '김선태'는 게시물 3개만으로도 인기가 대단하다. 그의 영상 댓글에는 기업체나 공공기관의 등장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받은 메일만 700개 정도라고 했다. 국립생물자원관, 롯데택배, 조폐공사, 서울대병원. CJ제일제당 등 취업 준비생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국가 데이터처에서는 '대한민국 모든 데이터를 다 긁어모았는데, 딱 하나 김선태 섭외하는 법 데이터만 없습니다'라며 애절한 구애를 보내기도 했다. 김선태의 홍보 역량을 탐내는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일 공개한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독특한 포즈로 게시물을 공개해 다시 한 번 관심을 끌었다. 팔베개을 한 채 침대에 편안하게 누운 그는 "여러분을 우러러볼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기로 했다"며 영상을 끝까지 이어갔다. 이어 그는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어 볼 생각이며, 비용을 제외한 유튜브 수익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공약을 내기도 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화면 캡처.
교보문고 홈페이지 화면 캡처.

특히 개인 유튜브 채널이 화제가 되자 그의 저서 '홍보의 신'이 판매량도 급증한다는 소식이다. 책의 일시 품절로 교보문고, 예스 24에서 예약 판매 되기도 했다. 리뷰에는 홍보와 콘텐츠 제작의 막연함을 충주시 김선태 주무관의 생생한 경험과 실전 노하우로 시원하게 풀어낸 책이라는 리뷰가 달렸다. 개인 SNS에도 그의 퇴사 소식을 듣고 책을 구입해 읽었다는 글이 올라온다.

한편 김선태는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하며 공무원으로 기획부터 촬영과 출연, 편집까지 운영하며 전국 지자체 성공 사례로 만든 주인공이다. 온라인에는 그의 유튜브 채널 광고 단가가 적힌 문건이 퍼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경험은 마케팅 실무자뿐 아니라 콘텐츠 기획, 1인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