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대응능력 강화…소방대원 70여 명 참여
황산탱크·화학물질 창고 등 주요 시설 점검하며 사고 대응 논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경북 봉화소방서가 현장 중심 대응훈련에 나섰다. 대형 화재나 화학물질 누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사전 교육과 현장 점검이 목적이다.
봉화소방서는 최근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일을 시작으로 9일과 11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휘조사팀과 각 안전센터, 구조구급센터 소방대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한 대원들은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를 찾아 공장 건물과 주요 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시설 관계자들과 안전관리 대책과 현장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시설 내부를 직접 둘러보며 화학물질 취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 절차와 진압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 교육에서는 ▷황산탱크 및 황산출하장 ▷유해화학물질 창고 ▷아연분말 저장소 ▷ESS 설비 ▷제품 창고 및 재처리 시설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소방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산업시설 구조와 위험 요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사고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봉화소방서 관계자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산업시설은 사고 발생 시 대형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시설 특성과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