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인 '이것'이 최근 중동의 첫 실전에서 90% 이상의 요격률을 보이며 세계 각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란의 공습을 막아낸 아랍에미리트(UAE) 정부는 최근 '이것' 추가 구매를 긴급 요청하고 있다.
UAE는 2022년 약 4조1천억원 규모 계약으로 '이것' 10개 포대를 도입했다. 납품된 2개 포대는 이번 이란 공습 당시 패트리어트 등과 가동돼 90% 이상의 요격률을 기록했다. 탁월한 성능이 입증되자 전력화 시기를 앞당기고 추가 물량까지 서둘러 확보하려는 것이다.
국내 방산업계의 '이것' 사업은 1회성 장비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모품인 요격 미사일을 지속 판매하는 완벽한 수익 구조를 지녔다. 포대가 거대한 인프라인 면도기라면, 지속 발사되는 요격 미사일은 알짜 수익을 보장하는 면도날인 셈이다. 1발당 55억원인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달리 '이것'은 1발당 15억원 수준으로 원가 경쟁력 등 가성비가 뛰어나다. 한번 방공망에 이식되면 30~40년간 현지 정비와 부품 공급을 독점해 막대한 현금 흐름을 낳는다. '이것'은?(3월 6일 1면)
2.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32일 만인 지난 6일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24년 5월 '범죄도시4' 이후 22개월 만에 한국 영화에서 천만 영화가 탄생한 것이다.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국내 개봉 영화 중 34번째로 관객 수 1천만명을 넘겼으며, 한국영화로는 25번째 기록을 세웠다. 사극 영화가 천만 관객을 달성한 건 '왕의 남자', '광해, 왕이 된 남자', '명량' 이후 4번째이기도 하다.
영화는 유배지인 '이곳'에서 마을 사람들과 교감하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단종의 이야기를 담았다. 수양대군(세조)이 김종서·황보인 등 단종의 측근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한 정변인 '계유정난'과 사육신의 죽음 이후 단종은 노산군으로 격하됐다. 이후 유배된 곳이 '이곳'이다. 삼면이 강으로 막히고 뒷쪽은 절벽인 지형이라 '육지 속의 섬'으로 불리며, 지금도 배를 타야만 들어갈 수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도 '이곳'이 주요 배경으로 나온다.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이곳'은?(3월 9일 2면)
3. '이 작품'은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고전 발레 3대 걸작으로 꼽힌다. 차이콥스키의 음악을 바탕으로 마법에 걸린 백조 오데트와 왕자 지그프리트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20여 명의 백조 군무가 펼쳐지는 장면과 백조, 흑조 1인 2역을 소화해야 하는 주역 무용수의 고난도 테크닉은 작품을 상징하는 요소로 꼽힌다.
'이 작품'은 성년을 맞은 왕자 지그프리트의 생일 연회에서 시작된다. 왕자는 백조의 호숫가에서 마법에 걸린 오데트를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지만, 왕궁 무도회에서 오데트와 닮은 흑조 오딜의 유혹에 속아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다. 이후 두 사람은 운명과 악의 힘에 맞서 진실한 사랑을 증명한다. '이 작품'은?(3월 10일 22면)
◆2월 25일 자 시사상식 정답
1. 만인소(萬人疏)
2. 복수초
3. 불국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