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0%대를 유지하는 배경에 대해 외신이 '행정 역량 중심의 국정 운영'에서 이유를 찾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청와대에 따르면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맷은 6일(현지시간) '이재명은 새로운 유형의 대통령이며, 한국 국민들은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Lee Jae-myung Is a New Kind of President - and South Koreans Approve)'라는 제목의 해설 기사를 통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식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 대통령은 비밀주의를 버리고 급진적인 투명성을 추구하며 실질적인 성과에 집중함으로써 국정 운영의 개념을 재정립했다"고 평가했다.
더 디플로맷은 이 대통령의 60% 안팎의 높은 지지율이 단순한 취임 초기 효과가 아니라 통치 방식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짚었다. 특히 정책 일관성, 실용 외교, 혁신적인 소통, 섬김의 리더십을 핵심 요인으로 제시했다.
매체는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은 단순히 취임 효과가 아니라 의례적 수사보다 실질적 성과를 중시하는 통치 방식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중도 유권자들조차 일 중심 통치 방식이 보여주는 효율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섬김의 리더십' 개념을 적용했다. 매체는 "이 대통령의 인기는 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섬김의 리더십'(servant-leader philosophy)에 기반을 둔다"며 "취임 이후 이 대통령은 자신을 '국민이 특정 임무를 수행하도록 고용한 일꾼 혹은 용병'에 비유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통령의 역할을 국민의 의지를 수행하는 공복으로 재정의한 점에도 주목했다. 더 디플로맷은 "대통령의 역할을 국민 의지에 대한 높은 책임성을 지닌 공복으로 재정의함으로써 이 대통령은 정치적 연출이 아니라 행정적 역량이야말로 장기적으로 대통령직을 지탱하는 가장 지속 가능한 동력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정책 추진 방식과 외교 전략도 지지율의 배경으로 언급했다. 집요한 정책 일관성과 실용주의적 외교, 새로운 방식의 소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과정에서 핵 추진 잠수함 개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낸 협상력과 국무회의 생중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한 시민 소통 등이 주목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론조사에서도 높은 지지율이 확인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5%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4일 기록했던 취임 후 최고치와 같은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접촉률은 44.7%, 응답률은 11.9%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