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지선 레이스 본격화…5일부터 신청 접수 시작

입력 2026-03-04 15: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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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8일·광역의원 10일·기초의원 11일까지 접수
청년단체 출신 등 인재 영입도…"따뜻한 보수 회복"
청년 공개 오디션 등 도입…이정현의 현역 압박 불만 해소 관건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방선거 레이스가 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 후보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 당은 청년 공개 오디션 도입, 인재 영입 등으로 지선 공천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역 단체장들을 겨냥한 용단을 요구하며 물갈이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이 얼마나 잡음 없이 공천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은 5일 지선 후보자 신청을 시작해 광역·기초단체장은 8일, 광역의원(비례포함)은 10일, 기초의원(비례포함)은 11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 그간 출마 의사를 밝혀온 후보자들이 실제 당 공천을 받기 위한 본격 경쟁에 돌입한다는 얘기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후광 효과로 선전했던 국민의힘이 이번 지선에서 정권 교체, 대통령탄핵 등 악재를 뚫고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대구경북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현역 12명이 버틴 광역단체장의 경우 얼마나 수성할 수 있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선에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발 청년 공개오디션을 하기로 하는 등 젊은 피 수혈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도권과 영남권, 강원·충청·호남·제주권 등 3권역에서 오디션을 해 시·도별로 청년1명을 광역의원 비례대표 당선권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날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청년단체 등 출신의 인사 등 5명을 출마 예정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명단에는 ▷이범석(27) 신전대협 공동의장 ▷김철규(28) 리오스 스튜디오 공동대표 ▷개인카페를 운영하는 오승연(35) 씨 ▷강아라(37) 강단스튜디오 대표이사 ▷이호석(28)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등 다양한 출신 청년들이 포함됐다.

인재영입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은 "어려움이 닥쳤을 때 무조건 국가와 정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본인의 힘으로 지역과 공동체 번영을 위해 뛰어들어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온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보수 정치권 관계자는 "현역 단체장의 용단을 요구한 당 공관위가 얼마나 잡음 없이 공천을 마무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갈등 해소, 장동혁 대표를향한 투쟁 노선 변화 요구 등을 지선 과정에서 어떻게 담아내느냐도 관심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