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열에 강한 친환경 TPO 시트 공법 주목
"신뢰받는 시공으로 업계 대표 기업 목표"
산업도 기후환경의 영향을 피할 수 없다. 여름철에 집중된 강수는 물론 계절을 가리지 않는 폭우로 방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첨단산업 공정은 미세한 누수에도 가동을 멈추게 될 경우 막대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인공지능(AI) 핵심 인프라 데이터센터와 유통의 거점이 되는 물류센터도 예외는 아니다.
TPO 방수 공법이 뛰어난 내구성과 안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TPO 방수 전문기업 삼도이앤씨를 이끄는 정세민 대표는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방수 작업으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TPO 공법 전문기업
TPO 방수는 열가소성 폴리올레핀(Thermoplastic Polyolefin) 소재 시트를 구조물 위에 설치, 열융착 방식으로 연결하는 공법이다. 기존 공법과 비교해 자외선과 열에 강하고 내구성이 높아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대형 산업시설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방수는 물이 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수명이 길고 기존 구조체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온도 변화에 따른 수축 및 팽창에도 유연하다. 용접과 유사한 구조라 틈이 거의 없어 균열 대응에도 유리하다. 시간을 길게 두고 보면 유지보수 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절약이 되는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TPO 방수는 우수한 열 반사 성능을 갖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다는 강점도 지닌다. 이에 대해 그는 "태양열을 반사시켜 건물 표면 온도는 낮추고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자사에서 주로 활용하는 시카코리아 자재는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소재"라고 말했다.
삼도이앤씨는 길지 않은 업력에도 대기업·공공기관 현장 공사를 맡으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 대표는 "자동차, 배터리 분야 대기업 공장은 물론 관급 시설 공사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았다. 첨단 산업은 고가의 장비가 설치돼 있어 누수가 발생하면 피해가 크다. 안정적인 방수 공법을 택하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고 했다.
◆ 책임감·자부심이 원동력
정 대표는 모든 현장을 직접 돌보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작업 이후에도 책임지고 보수를 한다는 원칙을 세운 것.
그는 "업계 특성상 외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가 맡은 현장은 제가 직접 관리한다. 방수는 작은 디테일에서 결과가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시작부터 마감까지 제 눈으로 확인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 수 있고, 고객의 신뢰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구성원들은 사시사철 야외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고충도 있지만 완벽한 시공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 정 대표는 "여름에는 강한 열에 노출되고 겨울이면 낮은 기온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비가 오면 작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도 많다"면서 "높은 곳에서 주로 작업을 하기에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경북 성주 본사와 대구 사무소를 두고 있지만 지역을 벗어나 전국을 무대로 작업을 수행 중이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경로당을 중심으로 방수 공사를 무상으로 진행했다. 매출이 늘어나는 만큼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도 꾸준히 늘릴 계획"이라며 "우리 대구경북에서도 시공을 많이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끝으로 목표로를 묻는 질문에 정세민 대표는 "TPO 방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 누구나 신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리 기술을 배우고 싶은 인력을 적극 양성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