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수출 29억3천100만달러 기록해 전년 대비 41.3% 증가
미국 수출 183.7% 폭발적 증가가 전체 무역 흑자 이끌어
'전자제품' 수출액 54.7% 늘며 뚜렷한 경제 회복세 보여줘
지난 1월 구미 지역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뛰어오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주력 산업인 전자제품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데다 미국 시장 공략이 성과를 낸 것이 흑자 폭을 키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24일 구미세관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구미 관할 지역 수출액은 29억3천1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3% 증가했다. 수입액은 13억4천만달러로 2.5% 늘어나는 데 그쳤다. 무역수지는 15억9천100만달러 흑자로 전년 대비 무려 107.2% 증가한 수치를 달성했다.
수출 실적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자제품' 비중이 73.3%로 가장 컸다. 알루미늄류(5.3%), 플라스틱류(4.9%), 기계류(2.6%), 섬유류(2.4%), 화학제품(2.4%), 광학제품(0.8%), 유리제품(0.5%)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자제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54.7% 급증해 전체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광학제품(44.1%)과 알루미늄류(16.5%), 플라스틱류(10.5%), 섬유류(2.7%) 수출도 늘어났다. 유리제품(-18.6%)과 기계류(-14.6%), 화학제품(-0.1%)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중국(28.7%)과 미국(26.9%)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눈에 띄는 점은 미국으로의 수출이 무려 183.7%나 폭증했다는 것이다. 홍콩(95.4%)과 유럽(49.1%), 베트남(40.1%), 동남아(35.1%), 중동(35.0%), 일본(8.1%), 중국(3.7%) 수출도 늘었다. 중남미 지역 수출만 10.1% 감소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수입 실적 역시 수출 주력 품목 원자재가 주를 이뤘다. 수입 품목 중 전자제품 비중이 83.0%로 압도적이었다. 광학제품(7.7%)과 기계류(4.6%), 화학제품(2.2%)이 뒤를 이었다. 철강제품 수입이 142.8% 급증했고 기계류(56.6%)와 섬유류(36.9%), 광학제품(20.5%), 화학제품(10.3%), 전자제품(0.1%) 수입도 늘어났다. 비철금속류 수입은 53.2% 줄어들었다.
수입 국가 비중은 동남아(32.0%), 일본(22.0%), 베트남(20.6%), 중국(17.6%) 순으로 나타났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수입이 각각 197.0%, 106.9% 급증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베트남(36.8%), 동남아(23.6%), 중국(19.7%) 수입도 증가했다. 홍콩(-72.3%)과 중남미(-52.4%), 일본(-39.8%), 미국(-21.7%) 수입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