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네 콘서트' 첫 순서
3월 12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국내 대표 첼리스트 양성원의 공연이 올해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 첫 순서로 마련된다.
오는 3월 12일(목)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양성원의 무반주 첼로 작품들을 통해 낭만주의 정신의 흐름을 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마티네 콘서트'는 평일 오전 시간대에 연주자가 들려주는 해설과 함께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첼리스트 양성원은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아온 거장이다. 영국 그라모폰(Gramophone)은 '풍부하고 깊이 있는 톤과 뛰어난 선율 감각의 소유자'라고 평했으며, 미국 워싱턴 포스트(The Washington Post)는 '넘치는 상상력과 빛나는 테크닉, 한 치의 틀림도 없는 정확한 음정의 연주'라고 극찬한 바 있다.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과 인디애나 대학을 거쳐 전설적인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의 조수로 활동했던 그는 현재 연세대학교 교수이자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창대관령음악제와 프랑스 본 베토벤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을 맡으며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해온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훈장 슈발리에를 수훈하기도 했다. 데카(유니버설 뮤직) 소속 아티스트로서 코다이, 바흐, 베토벤 등 폭넓은 레퍼토리의 음반을 발매해왔으며, 특히 코다이 음반은 영국 그라모폰 '이달의 에디터 초이스'와 '올해의 평론가 초이스'로 선정됐다.
이번 공연은 '무반주 첼로'라는 가장 순수한 형식을 통해 시대별 작곡가들이 추구했던 내면의 성찰과 서정의 깊이를 조망한다. 바로크 시대의 바흐부터 20세기의 코다이와 카사도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시대의 작품들이 낭만이라는 하나의 거대한 정서적 줄기로 연결되는 흐름을 연주에 담아낼 예정이다.
첫 곡은 '낭만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J. S.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으로 시작된다. 바흐의 음악이 지닌 절제된 내면성은 훗날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추구했던 개인적 성찰과 맞닿아 있다. 이어지는 카사도의 '독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에서는 스페인 민속 음악의 정열적 리듬과 색채를 통해 낭만의 확장을 보여준다.
대미를 장식할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는 첼로가 가진 기교와 표현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린 작품으로, 시대를 초월해 계승돼온 낭만적 표현의 정점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관객들에게는 카페 소묘의 커피 또는 차와 대구 유명 베이커리인 아눅(a.nook)의 신선한 빵이 제공된다.
전석 3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www.ssartpia.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