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버튜버 '불법스님' '김목사' '레옹신부'
전통적 종교 형식 벗어난 문화 선교 채널 활용
버튜버는 'Virtual YouTuber'의 줄임말로,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CG 아바타를 내세운 캐릭터로 유튜브·스트리밍에서 활동하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뜻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버튜버로서 '불법스님' '김목사' '레옹신부'가 있다.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종단이나 교단에 정식으로 소속된 스님과 성직자들이다.
불법스님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교를 알린다. 치직산 의문사(疑問寺) 승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불법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이다. 일요일 오전에 진행되는 법회와 채팅, 게임, 비정기 콘텐츠가 있다. 불교 굿즈를 소개하기도 하고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악역인 사자 보이즈의 천도재를 진행하기도 했다. 온라인 댓글에는 '진짜 이렇게 친근감 드는 스님은 처음이다', '개인적으로는 무교지만 잘 듣고 있다'라는 반응이다.
천주교의 문화 선교를 목표로 교구의 공식 절차를 거쳐 버튜버로 데뷔한 레옹 신부도 있다. 그는 현직 교구 신부로 가톨릭 버튜버 그룹 홀리라이브 소속이다. 가끔은 엉뚱한 질문에도 재치있는 답변으로 천주교 문화 선교로서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레옹 신부는 신자가 아니라도 사람들이 편하게 참여하는 공간으로 천주교에 대해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게하고 교회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의도한다. 그리고 불법스님과 레옹신부는 '합방'(합동 방송)을 통해 종교간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 '김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버튜버 김 목사는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소속의 목사이다. 서브컬처 게임(블루 아카이브, 원신, 니케, 스타레일 등)과 깊이 있는 성경 썰전, 그리고 따뜻한 고민 상담이 함께한다고 자신의 채널을 소개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활동은 종교의 현대적 전략으로 해석되며, 신앙의 친밀감을 형성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