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유통·수출 전 과정 지원… APEC 계기 해외 판로 확대
경상북도가 K-푸드 확산 흐름에 맞춰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는 농식품 유통 분야에 총 3천440억원을 투입해 가공·유통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농식품 가공기업 지원과 유통 기반 확충, 해외 판촉·수출 지원을 병행해 단계적으로 해외 진출 여건을 강화한다.
먼저 경북도는 농식품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베트남·싱가포르 등 APE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넓히고,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식품 세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K-푸드 확산 흐름을 가공산업 육성과 수출 정책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 산업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13개 중소 가공기업에 82억원을 지원해 시설 현대화와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750년 전통의 안동소주를 글로벌 프리미엄 증류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와 홍보·마케팅도 병행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 판촉행사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식품박람회(8개국 13개 업체) 참가,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8개국 10곳) 등에 20억원을 지원해 판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유통 구조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383억원을 들여 16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규모화·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올해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62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 여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판로 다각화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도 병행한다.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활성화, 라이브커머스·TV홈쇼핑·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취약농가 판로 지원 등에 48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가공·유통·수출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