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아이에게 받은 세뱃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려는 이들 사이에서 '파킹 통장'이 주목받고 있다. 이 통장은 마치 차를 잠시 주차하듯 짧은 기간 동안 돈을 맡기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은 잔액 200만원까지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국민은행이 삼성금융네트웍스와 협업하여 만든 것으로, 설맞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고객이 모니모 앱에서 특별한 미션을 달성하면 세뱃돈 봉투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모니머니로 교환하여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SC제일 스마트박스통장'을 통해 예치금을 자동으로 두 구간으로 나누고 최대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입출금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계좌 잔액을 '스마트박스'와 '기본박스'로 나누어 각각 다른 금리를 제공하며, 조건에 따라 스마트박스에는 우대 금리를, 나머지 잔액에는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BK든든한통장'은 급여 또는 연금을 통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여 최고 연 3.1%의 금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본 연 0.1% 금리를 시작으로, 급여 및 연금 수급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며,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금리를 적용한다.
한편, 저축은행의 파킹 통장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K저축은행의 'OK짠테크통장Ⅱ'는 50만원 이하 잔액에 대해 연 5.0%의 금리를 제공하며,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최대 연 7.0%까지 상승한다. 50만원 이상 1억원까지는 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또한 KB저축은행의 'KB팡팡mini통장'은 새로운 고객을 겨냥한 상품으로 세전 기준 30만원 이하 잔액에는 기본 연 6.0%의 금리를 제공하며, 요건을 충족할 시 최고 연 8.0%까지 적용될 수 있다. 다만 3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낮은 금리로 조정돼 있어 소액 투자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처럼 설 연휴를 맞아 각 금융기관의 다양한 파킹 통장 상품이 세뱃돈을 활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각 상품은 서로 다른 조건과 금리 혜택을 제공하므로, 고객의 필요에 맞춘 선택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