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접견 없이 명절 보낼 전망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설 명절도 구속 상태에서 맞이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는 설날 당일인 17일 아침 떡국·김자반·배추김치를 제공한다.
점심 식사는 소고기된장찌개·감자채햄볶음·양상추유자샐러드·배추김치, 저녁 식사는 고추장찌개·돼지통마늘장조림·배추김치·잡곡밥이 각각 배식된다.
김건희 여사가 수감된 서울남부구치소는 같은 날 점심에 떡국·오징어젓무침·잡채·배추김치가 배식될 예정이다.
아침 식사는 쇠고기매운국·오복지무침·배추김치, 저녁 식사는 미역국·닭고기김치조림·청포묵김가루무침·깍두기 등의 부식이 제공된다.
이들 식단은 모두 이달 매주 화요일 제공되는 일반 식단으로 명절 특식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의 1인당 1일 급양비는 5천201원이다. 식사 재료 비용으로만 환산하면 1인당 1끼에 평균 1천580원 정로 추정된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별도의 접견을 하지 않은 채 수용거실에 머물며 명절을 보낼 전망이다.
교정당국은 공휴일을 제외한 일과 시간 내에만 수용자 접견을 허용하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다른 시간에도 접견을 허용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연휴가 끝나고 다음날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1심 판단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윤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재판부는 선고 공판에 대한 생중계를 허용했다. 지난달 16일 윤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방해 등 혐의 1심 선고 공판도 생중계됐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사형을 구형했다. 이날 재판에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등 군경 핵심 관계자 7명에 대한 1심 결론도 함께 나온다.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이 1심 선고 공판에 불출석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지만, 윤 전 대통령 측 유정화 변호사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윤 전 대통령이 불출석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