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 고가도로에서 30대 외국인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공항 3층 출발장 고가도로 1번 게이트 인근에서 한 여성이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신고 접수 약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약 10분간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그러나 여성은 끝내 숨졌다.
숨진 여성은 중국 국적의 A(38)씨로 확인됐다. A씨는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출국 절차를 밟기 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갑자기 차도를 가로지른 뒤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의 높이는 약 7~8m로 추정된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사고 직후 출혈이 심해 현장 일대 접근이 일시적으로 통제되기도 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