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경업체들, '패션 본고장' 밀라노서 120억원 수출 상담

입력 2026-02-10 14:36:50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진흥원, 밀라노 광학전 'MIDO 2026' 공동관 운영
125억원 상당 수출 상담, 약 68억원 규모 계약 성사 전망

지난달 31일~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지난달 31일~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MIDO(밀라노 광학전) 2026' 참관객들이 옵티칸아티즌앤코 부스에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 제공

대구의 안광학 기업들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MIDO(밀라노 광학전) 2026'에 참여해 'D-아이웨어'를 선보였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대구시와 진흥원이 지난달 31일~지난 2일 MIDO 2026 전시장 'FAIR EAST' 5관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올해 대구공동관에 참여한 기업은 ▷건영크리너 ▷SA비전 ▷온누리옵티칼 ▷월드아이 ▷화성산업사 ▷대화광학 ▷삼원이노텍 ▷제일광학 ▷동영아이옵티칼 ▷뉴비젼광학 ▷반도옵티칼 ▷파이브스타 ▷아이토픽광학 ▷옵티칸아티즌앤코 ▷훈성산업 ▷CMA글로벌 ▷진성광학 ▷코리아TMT 등 18곳이다.

이들 기업은 전시기간 동안 총 853만 달러(약 12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468만 달러(약 68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가 기업들은 기술력과 품질, 컬러·디자인 등을 앞세워 유럽과 미주, 아시아 바이어 등의 관심을 끌었으며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MIDO와 함께 세계 2대 안경전시회로 꼽히는 프랑스 파리 광학전시회 'SILMO' 전시회 총괄 책임자 에릭 르노어(Eric Lenoir)가 이번 전시기간 대구공동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 안경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링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종한 진흥원장은 "MIDO 2026 참가를 통해 지역 안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강력한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대구시와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광학 박람회 'MIDO(밀라노 광학전) 2026'에서 대구공동관을 운영했다. 진흥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