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7% 증가하는 등 괄목할만한 실적 개선과 재무 구조 안정화를 이뤄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서한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30%(대규모법인은 15%) 이상 변동'을 공시했다. 서한은 지난해 62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년(364억원) 대비 137.7%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에서 293억원으로 1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한은 지난해 분양 현장이 성공적으로 준공하며 매출원가율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대비 당기순이익이 낮은 증가폭을 보인 것은 서한에서 출자하고 시공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리츠의 지분 평가손실 117억원이 영업외 손실로 반영되면서 비롯됐다는게 서한 측의 설명이다. 해당 임대 리츠는 8~10년간 장기 임대 후 분양전환하는 구조다. 임대기간 내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회계적으로 평가손실이 발생하나 분양전환 시점에 누적된 손실이 일시에 이익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서한 관계자는 "해당 손실은 현금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으로, 회사 현금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서한은 순차입금이 큰 폭으로 줄어드는 등 재무 상태도 크게 개선됐다. 2025년 순차입금은 2024년 3천898억원에서 1천66억원 줄어든 2천833억원을 기록했다. 또 유동비율 332%, 부채비율 124%로 집계됐다.
김병준 서한 전무는 "지난해 실적 개선은 준공현장의 안정적인 분양과 원가 관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일회성 요인에 안주하지 않고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흐름 관리에 집중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