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마케팅 전략을 주도하는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검색 없는 구매로 이어지는 '제로클릭' 환경이 확산되면서, 디지털 마케팅 패러다임 변화에 주목하는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지식 콘텐츠 플랫폼 기업 디엠케이글로벌은 오는 3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마케팅 서밋 2026(Digital Marketing Summit 2026, DMS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DMS는 올해 11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마케팅 전문 컨퍼런스로, 매년 국내외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마케팅 흐름을 공유해왔다. 올해는 60여 개 세션, 80명 이상의 연사, 40여 개의 마케팅 테크 부스가 운영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는 'The Age of AI-Native Marketer'다. AI를 단순히 도구로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마케팅 사고와 전략 수립 전반에 AI를 전제로 하는 '네이티브' 접근이 중요해졌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반영해 기존 3개였던 트랙이 4개로 확대됐고, 실무형 프로그램 중심의 'D 트랙'이 새롭게 마련됐다.
본 행사 하루 전인 3월 23일에는 AI 기반 마케팅 전략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사전 워크숍도 진행된다. 해당 워크숍은 고객 행동 분석,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전략, 개인 맞춤형 서비스 설계, 브랜드 스토리텔링 프레임워크 등 실전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기조연설에는 세계 광고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라스 바스트홀름,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CJ제일제당 글로벌 CMO 스테판 지피온카, 네슬레 마케팅 총괄 나디아 투일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AI 시대의 브랜드 전략과 소비자 행동 분석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신설된 'D 트랙'에서는 실무 적용 가능성이 높은 주제들이 집중 조명된다. AI 검색에 대응한 GEO 전략, 기업의 AI 스튜디오 구축 사례, 변화하는 그로스 마케팅 접근법 등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는 세션들이 예정돼 있다. 현장에는 최신 마케팅 기술을 소개하는 데모존도 운영된다.
또한 여성 마케팅 리더들이 참여하는 특별 대담을 통해 커리어와 조직 내 성장 전략에 대한 통찰도 공유될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마케팅이 기술을 활용하는 단계를 넘어, AI와 협업하며 사람의 고유한 판단과 감성을 설계하는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DMS 2026은 이 변화 속에서 마케터들이 방향을 정립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