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
도서관이 선정한 다문화 도서·DVD 꾸러미 정기 배송
대구 지역 공공 도서관이 지역 영유아들의 글로벌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은 2월부터 중구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글로벌 자료 정기 구독 서비스 '글로비(Globi) 서비스'를 운영한다.
글로비(Globi)는 'Globe'(지구, 세계)와 'I'(나)를 결합한 이름으로,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자료서비스를 말한다. 도서관이 직접 선정한 다문화 도서와 DVD를 나라별·주제별로 꾸러미 형태로 구성해 교육기관에 정기 배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의 다문화 감수성과 포용적 가치 형성을 지원하는 동시에 도서관 소장 글로벌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중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가운데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연 6회, 2개월 주기로 글로벌 자료 꾸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비 꾸러미는 영어 4종·중국어 1종·일본어 1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다. 각 꾸러미에는 다문화 도서 약 30권과 DVD 5점이 포함된다. 최근에 발간된 우수 자료와 스테디셀러를 중심으로, 교사와 학부모가 교육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별했다. 특히 한국어 번역본이 있는 경우 원서와 함께 제공해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기관의 선호 주제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은 선착순 접수를 기본으로 하되, 저소득층·다문화가정 어린이 비율이 높은 기관, 도서관과 처음 협력하는 신규 기관 등을 우선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신청 접수는 9일부터 13일까지며 오는 26일부터 첫 배송이 시작된다.
글로비 서비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인문 자료실(☎053) 231-2057~8)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숙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장은 "글로비 서비스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자료 대출을 넘어 도서관과 유아교육 기관이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다문화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