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야~동명 광역도로 2공구, 지역 참여 90% 확대 추진

입력 2026-02-06 16:31:19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시·금호건설·전문건설협회 상생 협약 체결

조야~동명 광역도로 2공구 공사에서 대구시와 금호건설이 지역 하도급·자재·인력 참여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 제공
조야~동명 광역도로 2공구 공사에서 대구시와 금호건설이 지역 하도급·자재·인력 참여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하는 상생 협약을 체결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2공구 공사에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 비율을 대폭 확대한다. 공공 인프라 사업을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와 고용을 동시에 살리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6일 오후 시청 산격청사에서 금호건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와 '조야~동명 광역도로건설 2공구' 지역 하도급 확대를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조완석 금호건설 대표, 최상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금호건설은 공사 과정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고, 지역 자재·장비·인력 활용 비율을 9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와 행정 지원을 맡고,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는 지역 우수 전문건설업체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공공 발주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의 선도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민간 발주사업에서도 지역 물량 확대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공사 착공 단계부터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야~동명 광역도로는 국지도 79호선과 대구4차순환도로, 국도 4호선을 연결해 국도 5호선과 중앙고속도로에 집중된 대구~군위·안동 간 광역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총 3천700억원을 투입해 총연장 7.9km 규모로 조성된다.

구간별로는 ▷1공구 침산동~조야동 1.7km ▷2공구 조야동~도남지구 3.5km ▷3공구 도남지구~동명면 2.7km로 나뉜다. 지난해 9월 2공구 낙찰자로 선정된 금호건설은 현재 실착공 준비를 진행 중이며, 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