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혁 "국힘, 설쯤 당명·당헌·당규 변경"

입력 2026-02-02 09:03:57 수정 2026-02-02 10: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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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김금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김금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이 "국민의힘은 오는 설쯤 당명·당헌·당규 등을 바꿀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2일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물가·부동산·관세·민생 등에 장점이 있는 전문가를 영입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정확히 어떤 당명으로 바꿀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다"며 "당명을 바꾸면서 앞으로 어떤 당이 될 것인지 당원에게 선명한 메시지가 담긴 당헌과 당규도 만들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반공 이데올로기 강화와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의 산물인 자유민주주의, 산업화 등을 더 명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당내 상황'을 묻는 진행자의 물음에 "당 내외부에 산발적인 반발은 있지만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 거 같다"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장동혁 대표 사퇴 발언은 돌발적이었다"고 했다.

또 "오 시장의 발언에 많은 사람이 동조하기보다 갑자기 왜 저러냐는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며 "당내 문제를 해결했으니 이번 주부터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춰 나가는 기간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리얼미터 1월 5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2.5%p 내린 37.0%를 기록한 점을 놓고 "일부 친한계 의원들이 한 전 대표를 제명하면 기하급수적으로 국민의힘 지지도가 낮아진다고 주장했던 것과 다르게 2.5%p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했다.

그는 "2.5%p 낮아진 건 한 전 대표 제명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측근들의 막말성 발언 때문이었다"며 "이 수치는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한 전 대표라는) 종양을 떼어냈으니 (국민의힘이) 건강하게 회복하는 순서만 남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으로 당 차원에서 굵직굵직한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이다"며 "국민의힘은 당명과 당헌의 규정부터 인재선발까지 모두 당원의 뜻에 따라 진행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