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AI 혁신 DNA 심는다"…김상호 국립금오공대 제9대 총장 취임

입력 2026-02-02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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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AX 교육 혁신' 내걸고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 도약 선언
대경권 통합국립대학시스템 구축 및 지·산·학 협력 체계 강화

김상호 제9대 국립금오공대 총장. 금오공대 제공
김상호 제9대 국립금오공대 총장. 금오공대 제공

김상호 국립금오공대 제9대 총장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30년 1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김 총장은 지난해 7월 23일 학생과 직원, 교수가 모두 참여한 직선제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후 교육부의 제청을 거쳐 지난달 27일 국무회의 의결과 대통령 재가에 따라 최종 임명됐다.

그는 선거 당시부터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 전환(AX)을 교육 현장에 직접 이식하는 '침습형 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서울 출생인 김 총장은 서라벌고를 거쳐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포항공과대학교(POSTECH)에서 산업공학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1996년 국립금오공대 교수로 부임해 30년 가까이 후학 양성에 힘써왔다.

대학 내에서는 취업지원본부장, 교수회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행정 능력을 입증했다. 대외적으로도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 상임회장과 대한인간공학회 회장을 지내는 등 교육계와 학계 전반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취임과 함께 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가 나아갈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DX/AX 침습형 교육 혁신 프로그램 구축 ▷국가 전략과 연계한 대경권 국립대학 시스템 구축 및 캠퍼스 특성화 ▷열린 가치를 창출하는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구성원 중심의 민주적 대학운영 등이 골자다. 이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대학의 생존을 넘어 지역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 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총장은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학의 혁신 역량을 모아 금오공대만의 성장 DNA를 만들겠다"며 "대경권 통합국립대학의 중추로서 지역 성장을 이끄는 공공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디지털과 AI 기술을 우리 대학의 혁신 DNA로 삼아 과학기술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겠다"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