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문화지수 79.81점…전년 대비 소폭 개선
경북 상주 30만 미만 시 1위·구미 30만 이상 시 3위로 교통안전 성과
대구와 경북 구미, 상주를 포함한 대구경북의 교통문화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주는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30만 미만 시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교통안전 성과를 입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1일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는 79.81점을 기록해 전년보다 0.28점 상승했다. 대구는 79.81점으로 전국 평균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 대비 점수가 상승하며 정체 흐름에서는 벗어났다. 특히 안전띠 착용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 등 주요 운전행태 지표에서 전국적인 개선 추세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보행자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 하락 등 일부 지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경북의 약진은 더욱 눈부시다. 경북의 올해 지수는 81.74점으로 전년(80.71점)보다 1.03점이나 껑충 뛰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 폭인 0.61점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도내 시·군의 적극적인 교통안전 정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상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상주는 87.62점을 기록해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신호 준수율은 전국 최고 수준이었고,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사업용 자동차 사상자 수 관리와 지방정부 교통안전 전문성 확보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미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구미는 인구 30만 이상 시 부문에서 3위를 기록하며 교통문화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됐다. 이는 대도시 규모에서도 교통안전 행정과 시민 준법의식이 일정 수준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항목 18개 지표를 종합해 산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올해 전국 평균은 81.34점으로 전년보다 0.61점 올랐다. 정부는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법규 준수 수준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지방정부의 교통안전 행정노력도 점수가 전국적으로 상승했지만 교통사고 사상자 수 지표는 일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호 준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소폭 하락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채교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방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노력이 현장에서 점차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신호 준수와 무단횡단 금지 등 생활 속 교통법규 준수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경찰, 자치단체와 협력해 교통문화 개선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