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어진길문학상과 제5회 계간 '동시발전소' 신예작가상 시상식이 지난 21일, 대구문학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1회 어진길문학상에는 故 최춘해 시인이, 제5회 계간 '동시발전소' 신예작가상은 우진 시인이 수상했다.
어진길문학상은 "따따따 따따따 주먹손으로/ 따따따 따따따 나팔 붑니다/우리들은 어린 음악대/동네 안에 제일 가지요."를 작사·작곡한 아동문학가 고 김성도 선생을 기리는 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대구문협이 '김성도아동문학상'이란 이름으로 시상해왔으나 올해부터 김성도기념사업회(회장 신홍식)로 업무를 이관하면서 '어진길문학상'으로 명칭을 바꿔 시상하게 됐다. '어진길'이란 김성도 선생의 이름을 순 우리말로 풀이해 필명이자 호(號)로 사용했던 것을 가져온 것이다. 상금 일천만원이며 상패 대신 달항아리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제1회 수상자인 고 최춘해 시인은 혜암아동문학회를 조직하고, 혜암아동문학상을 제정한 대구아동문학계의 참어른으로 불리는 문학가로 지난해 별세했다. 시상식에는 최춘해 시인의 유족인 최병창 씨가 참석해 상을 받았다.
동시전문지 계간 《동시발전소》 신예작가상은 올해로 5회를 맞이했지만 그동안 수상자를 3명만 배출할 정도로 신인들의 등단 관문 중에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상이다.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우진 시인(경북 구미시)은 수상소감을 통해 "작은 외침의 가능성을 보시고 품어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리며, 동시가 더 멀리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상 동시는 「점선을 따라가다 걷다 보면」과 「열 개의 계단 앞에서 가위바위보를 할 때」, 「땅콩 속 할머니」 등 세 편이다.신인상 상금은 2백만원이며 부상으로 달항아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