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주도 고독사 예방 체계화…발굴·주민 참여 신고·민관 공동 돌봄
경북 영주시 봉현면이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서 주목된다.
봉현면행정복지센터(면장 황운호)는 26일부터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 밀착형 복지 모델인 '찾고·알리고·보살피고' 3GO 캠페인을 본격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위기가구를 사후 지원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행정의 적극 발굴–주민의 생활 밀착 제보–민관 공동 돌봄으로 이어지는 구조화된 복지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3GO 캠페인'은 ▷행정이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능동적으로 찾고 ▷이웃과 주민이 위기 징후를 알리며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보살피는 단계별 연계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봉현면은 이를 통해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촘촘한 생활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주민 참여형 재원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사업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함께모아 행복금고' 후원금 1천270만원을 봉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해 마련된 것이어서 지역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에 나선 사례로 평가된다.
봉현면은 연중 후원자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의료 보조기 지원, 홀몸 어르신 어버이날 위문, 사랑의 김장 나눔, 난방유 지원 등 대상자별·시기별 맞춤형 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황운호 봉현면장은 "3GO 캠페인은 단순한 복지사업이 아니라, 행정과 주민이 역할을 분담해 함께 책임지는 지역 공동체 돌봄 모델"이라며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넘어, 봉현면 실정에 맞는 수요자 중심 복지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