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생활 SOC 중심 60개 사업 발굴
국·도비 1천760억원 확보 목표…선제 대응 전략 점검
경북 봉화군이 지역 경기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투자예산 선점에 본격 나섰다. 군은 신성장동력 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국·도비 확보 전략을 가동하며 중앙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 선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봉화군은 지난 23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발굴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 반영을 목표로 한 신규 사업 추진 전략을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주요 사업 부서장을 비롯한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총 60개 사업, 1천760억원 규모의 국·도비 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가 발굴한 신규 투자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춘 단계별 대응 전략이 공유됐다. 봉화군은 단순한 사업 나열이 아니라 중앙부처 정책 방향과 연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모았다.
군은 특히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생활 SOC 사업과 베트남밸리 연계 사업을 핵심 투자 분야로 설정했다. 주요 대상 사업으로는 ▷거촌지구 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403억원 ▷국립산림안전원 건립 400억원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194억원 ▷춘양면 의양지구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84억원 ▷화산이씨 연대기 AI 영상 제작 29억원 등이 포함됐다.
봉화군은 이들 사업이 재해 예방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까지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부처별 정책 기조에 맞춘 논리 보강과 사전 협의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은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을 위해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 예산안 편성 과정에 맞춰 국회와 관계 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며 건의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국가 투자 예산 확보 여부가 지역 발전의 속도를 좌우하는 만큼, 치밀한 전략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