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가 약 20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연예인 개인에게 부과된 추징액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 22일 세무업계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차은우를 대상으로 고강도 세무조사를 벌여 소득세 등 약 200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했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 A씨가 설립한 B법인과 소속사 판타지오 간의 계약 구조를 정조준했다. 차은우의 연예 활동 지원 용역 계약을 B법인을 통해 체결함으로써, 개인 소득세율(최고 4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 했다는 것이다. 소위 말하는 '가족 법인을 이용한 소득 분산' 의혹이다.
연예인들의 탈세 논란은 차은우뿐만 아니다. 지난해 2월 이하늬 역시 60억대 세금을 추징당했다. 강남세무서가 2022년 이하늬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면서 이하늬 개인 법인까지 조사한 결과다.
이하늬는 2015년 개인 법인 주식회사 하늬를 최초 설립했고, 2018년 주식회사 이례윤으로 2022년에는 호프프로젝트로 사명을 변경하며 남편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다.
탈세 의혹에 이하늬 측은 "탈세는 없었다. 오히려 이중과세를 부과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판단을 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연석 또한 지난해 3월 국세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았고, 소득세를 포함해 약 70억 원의 세금 부과를 통지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연예인 중 최고액이었다.
송혜교 역시 지난 2012년 불거진 '수십 억 원대 탈세 사건'으로 연예계 생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서울지방국세청은 당시 송혜교가 탈세한 금액이 무려 25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편 차은우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즉각 입장을 내고 "해당 법인이 실질적인 과세 대상인지가 쟁점"이라며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차은우는 앞으로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세무 신고 및 법적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