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원들 "임기 단축해서라도 통합"… 특별법 추진에 '대동단결'
경북도 찬성론 주류지만 유보적·반대 의견도 적지 않아 변수
대구시 주최 간담회에서 대구 의원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압도적 찬성'을 표한 반면, 경북 의원들은 매일신문 질의에 폭이 넓은 반응을 보이며 지역 간 온도차가 확인되고 있다.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대구 지역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 및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
이날 현장을 찾은 6명의 의원 중 모두 발언 기회를 얻은 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이 일제히 찬성 의사를 밝혔다. 혹여 촉박한 지방선거 일정 상 '통합단체장' 선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전제로 "임기 단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표출됐을 정도로 적극적인 통합 추진 및 지원에 무게를 실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통합 관련 논의를 시작했고, 지역사회 공론화도 이뤄온 만큼, 통합 논의 절차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현안사업을 종합적으로 해결할 기회로 보고, 경북도와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통합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도 "통합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별법이 조속히 발의되도록 추진하겠다"며 힘을 실었다.
경북 의원들도 전체적으로 찬성 의견이 더 많았으나, 유보 및 반대 입장도 적지 않아 추진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북 지역 한 의원은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가지고 있을 때 통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반면, 다른 의원은 "그렇게 급하게 해야 할 일인가"라고 반문하는 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