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파행을 빚었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3일 열기로 합의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을 전제로 22일 이같이 최종 합의했다.
야당 간사인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일단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부도덕성과 이재명 정권의 인사 검증 부실을 낱낱이 알려드리겠다"며 "인턴에 대한 폭언과 보좌진 갑질, 90억대 아파트 부정청약만으로도 장관 후보자가 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자는 아파트 부정청약, 영종도 부동산 투기, 보좌진 폭언·갑질, 증여세 탈루, 자녀 병역 특혜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를 검증하기 위해 ▷증여세 의혹 해명 자료 ▷반포 원펜타스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해명 자료 ▷해외송금 내역 등의 자료 제출을 요구해 왔다.
당초 여야는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기로 예정했던 지난 19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자료 제출 미비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진 끝에 이 후보자가 출석하지 않은 채 회의가 파행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장에서 직접 검증하면 될 사안"이라며 청문회 강행을, 국민의힘은 재산 형성과 이해충돌 의혹 등과 관련된 핵심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며 개최 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