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배우 이원종씨의 인선이 거론된 것에 대해 "도 넘는 보은 인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주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숏츠 영상에서 "대표적인 친명계 배우인 이원종씨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임명한다는 게 말이 되냐. (이씨가) 무슨 전문성이 있냐"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매년 6천억원의 국민 혈세를 집행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공기관"이라며 "이원종씨는 배우 일 한 거 외에 이재명 대통령 쫓아다니면서 지지 연설한 것밖에 더 있냐"고 꼬집었다.
또 주 의원은 "지지 연설했다고 해서 이렇게 한 자리씩 챙겨 주다가는 나라가 거덜 나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실제 이씨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때부터 당시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 이씨는 지난해 대선에서도 유세 현장에서 "계엄은 끝났지만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다"며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다. 뼛속도 이재명이다"라고 발언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씨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연간 6천억원 넘는 예산으로 콘텐츠 산업 육성과 함께 방송, 게임,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등에서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원장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기준 연봉은 성과 상여금을 포함하면 약 2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원장 자리는 1년 4개월 동안 공석이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3일 업무보고에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직무대행에게 "원장 인선은 곧 진행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문체부는 지난 13일 원장 공모 접수를 마감했고 조만간 신임 원장 인선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