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부인 '업추비 유용' 의혹에…경찰, 동작구의회 압수수색

입력 2026-01-19 09:37:50 수정 2026-01-19 1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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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천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전 동작구의원 조모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동작구의회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 전 구의원은 2022년 7월부터 9월 사이 영등포구와 동작구 일대 식당에서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씨가 식사할 수 있도록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법인카드를 제공하거나,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100만원이 넘는 식대를 대신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업무추진비가 사적으로 사용됐는지 여부와 카드 제공 경위 등을 중심으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직접 법인카드를 사용하지는 않았으나,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이해관계가 있는 지위에서 배우자를 통해 재산상 이익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