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당정청 '소통' 강점 내세워 승리
호남 3선,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 지내기도…여야 협상 기대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 선출…당권파 다수로 정청래 체제 공고화
11일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최고위원 보궐 선거 결과 호남 3선 한병도 의원이 새 원내사령탑에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 4개월간 당·정·청 조율과 여야 협상을 이끌게 된다. 신임 최고위원에는 강득구·이성윤·문정복(득표순)이 당선됐다.
한 원내대표는 '원내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운 끝에 4파전 속 결선까지 치르며 승리했다.
그는 1967년 전북 익산 출생으로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운동권으로 활동하면서 정치권에 입문해 17·21·22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맡아 원내 소통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이날 최고위원은 강득구·이성윤·문정복 의원이 선출되면서 지방 선거 출마로 생긴 지도부 공백을 메우게 됐다.
최다 득표한 강 신임 최고위원은 "정청래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내란 청산, 6·3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당권파(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았다. 경기 안양 만안 재선인 강 의원은 비당권파로 최다 득표에 성공했지만, 당권파는 전북 전주을 초선 이 최고위원과 경기 시흥갑 재선 문 최고위원이 선출되며 앞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