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요금 조정… 기본 4천원→4천500원
거리요금도 조정, 군민 혼란 최소화 대책 병행
물가 상승과 택시업계 경영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북 봉화군 택시요금이 3년 만에 조정된다. 군은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서비스 품질 관리와 요금 질서 확립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봉화군은 오는 2월 1일부터 지역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천원에서 4천500원으로 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은 경상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된 택시요금 기준 조정 계획에 따른 조치다.
요금 체계를 보면 기본요금이 500원 오르는 동시에 거리당 주행요금도 변경된다. 기존 131m당 100원이던 주행요금은 128m당 100원으로 조정돼, 주행 거리 기준이 다소 짧아진다. 봉화군은 이번 인상이 약 3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요금 인상에 따른 군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홍보에 나선다. 군 누리집과 전광판을 활용해 변경 내용을 안내하고, 읍·면별 현수막 게시와 각종 회의 시 설명을 병행하는 등 대군민 홍보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택시업계도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요금 인상에 맞춰 운전 종사자 대상 친절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차량 청결 유지와 도로교통법 준수, 불법·부당요금 근절을 위한 자체 점검과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택시요금 조정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운수업계 경영난, 기사 인건비 현실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군민과 방문객의 교통 편의를 해치지 않도록 서비스 품질 관리와 요금 관련 지도·단속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대중교통과 택시 서비스 전반의 개선을 통해 군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