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가업잇는 농업인 정착 지원 나선다

입력 2026-01-07 13: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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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공모 접수
시설 현대화·6차산업 기반 조성 지원

봉화군이 직계존속의 농업을 이어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봉화군이 직계존속의 농업을 이어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봉화군 제공

농업의 대를 잇는 후계 농업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경북 봉화군이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봉화군은 직계존속의 농업을 이어받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6년 가업승계 우수농업인 정착지원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부모 세대의 영농 기반을 현대화하고, 의식 있는 농업인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영농 승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경영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신청 대상은 봉화군에서 3년 이상 영농에 종사한 만 18세 이상 농업인으로, 상한 연령 제한은 없다.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사람 가운데 본인 또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으로부터 농지나 농업시설을 승계받았거나 승계 예정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대상자 1곳당 5천만원으로, 보조 70%, 자부담 30% 비율로 지원된다. 군은 1차 서류 평가를 거쳐 경상북도의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2월 중 최종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부모 세대가 사용해 온 영농 기반 시설의 현대화, ICT 등 첨단 시설·장비 개선, 체험·가공·마케팅을 포함한 6차산업 기반 조성, 노후 시설 개보수와 작업 환경 개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농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가업승계 농업인은 오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에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최근 수박과 사과 등 원예 작목 소득이 높아지면서 청년 농업인과 가업승계 농업인의 유입이 늘고 있다"며 "봉화군은 이들이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농업의 미래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