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일대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종로3가 귀금속거리에서 화재도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70대 택시기사가 운전하던 택시는 첫 승용차와 충돌한 뒤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다시 앞 차량을 추돌한 뒤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돌진한 차량에 치어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9명의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40대 내국인 여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골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장에는 총 53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돼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후 6시쯤 종로3가 귀금속 거리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는 오후 6시 8분쯤에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후 7시까지 화재를 진화하면서 인근에는 다량의 연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돈화문로 종로3가에서 창덕궁교차로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통행을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