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택시기사, 차량 2대 들이받고 보행자 덮쳐…귀금속거리엔 화재

입력 2026-01-02 19:47:06 수정 2026-01-02 2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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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났다.연합뉴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났다.연합뉴스

서울 종로 일대에서 3중 추돌 교통사고가 일어나는가 하면, 종로3가 귀금속거리에서 화재도 발생했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종로구 종각역 앞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택시 1대가 잇따라 부딪히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70대 택시기사가 운전하던 택시는 첫 승용차와 충돌한 뒤 횡단보도 신호등 기둥을 들이받고, 다시 앞 차량을 추돌한 뒤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보행자들이 돌진한 차량에 치어 쓰러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총 9명의 부상자를 확인했으며, 이 중 4명은 외국인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가운데 40대 내국인 여성은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또 다른 30대 여성은 골반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장에는 총 53명의 인력과 16대의 장비가 투입돼 수습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오후 6시쯤 종로3가 귀금속 거리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는 오후 6시 8분쯤에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오후 7시까지 화재를 진화하면서 인근에는 다량의 연기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불로 돈화문로 종로3가에서 창덕궁교차로까지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종로구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로 연기가 다량 발생했다며 안전에 유의하고 통행을 우회해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