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2024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자는 총 8회의 심리상담 이용권을 지원받아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평가는 서비스 신청률과 제공기관·인력 등록 현황, 예산 집행률, 저소득층 참여율, 고위험군 연계 실적 등 여러 지표를 종합해 이뤄졌다. 사업 참여의 폭과 운영의 안정성,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 여부가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중구보건소는 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고,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정신건강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연계하면서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황석선 중구보건소장은 "정신건강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마음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