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정책방향 논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의 경북 영주시협의회(회장 윤옥식)는 지난 24일 영주시청 대강당에서 자문위원과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인사말, 제22기 민주평통 자문위원 안내영상 시청, 주제설명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을 위한 정책방향', 자유토론 및 설문조사, 2025년 사업실적 보고와 2026년 사업계획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옥식 협의회장은 "대북정책 대응과는 별개로 우리 사회 내부에서 평화공존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합과 통합을 지향하는 언어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이 정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서 민주평통의 역할과 위상을 바로 세우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평화통일 인식 확산과 사회 통합을 위해 애써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 비전을 공유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화해·협력의 남북관계 재정립 필요성과 북한의 수용 가능성, 정책적 고려사항, 민주평통의 역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향후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날 자문회의는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의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