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차가원 회장과 불륜설 부인…"채무 이행해야 할 관계일뿐"

입력 2025-12-24 17:12:09 수정 2025-12-24 17: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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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차가원 회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MC몽, 차가원 회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가수 MC몽과 그의 전 소속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이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양측이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온라인 매체는 24일 차 회장과 MC몽이 수년간 연인 관계였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2023년 원헌드레드를 공동 설립했으며, MC몽은 자회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약했다.

이에 원헌드레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카오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고 즉각 반박했다.

원헌드레드는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인 A씨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며 "당시 A씨는 (원헌드레드 산하 레이블인)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했고,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카오톡이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MC몽은 해당 보도를 확인한 뒤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다고 전했다.

원헌드레드는 "A씨와 최초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C몽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MC몽은 "6월30일 회사를 가로채려는 차가원 작은 아버지에게 제가 조작해서 보내 문자"라며 "첫 번째는 차가원 삼촌이 저에게 2대 주주를 유지 시켜 줄테니 함께 뺏어보자며 보낸 가짜 서류이며, 저에게 지분을 넘기자고 한 주주명부와 주식양도 매매 계약서 A씨 자필 계약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팩트는 그런 범죄자와 손을 잡았고 저희 카톡에도 없는 문자를 짜깁기가 아니라 새롭게 만들었다"며 "저희 집에 와서 물건을 던지고 뺨을 때리고 건달처럼 협박하며 만들어 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고, 전 회사를 차가원 회장으로써 지키고 싶은 마음로 떠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A씨 무리가 그 근처 무리에 매니저가 제 카톡에도 없는 문자 그리고 제가 방어하기 위해 속이기 위해 만든 문자들은 다시 재해석하고 그 문자를 또 짜깁기 해서 기사화시켰다"며 "이 언론사는 전화를 했으나 응하지 않으셨고 다시 전화를 받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MC몽은 "다시 맹세코 그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도 없으며, 전 그 사람 가족 같은 지금도 120억 소송 관계가 아니라 당연히 채무를 이행할 관계"라며 "그 능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비피엠(빅플래닛메이드)과 원헌드레드를 A씨에게서 지켜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카톡이 조작인데 제가 뭐가 두렵겠나. 전 매일매일 왜 이렇게 잡음이 많은 거냐"며 "그래서 이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한 거다. 저 조작된 캡쳐본 보세요. 저 조작된 캡쳐본은 받은 사람이 A씨 한 사람 뿐"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