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간 212건 접수…대상 2건, 최우수상 4건 등 총 23건 시상
한국도로공사는 '제14회 도로경관디자인 대전(大展)'에서 수상작 23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 아이디어를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에 반영하기 위한 이번 대전에서는 지난 9, 10월 두 달 간 총 212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학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휴게소 내 주유소의 주유 동선 구조를 개선해 병목 현상을 해결하는 'FLOW', 일반부 대상(국토부장관상)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가족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두화장실'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LED와 픽토그램을 활용해 인지성과 대피유도 기능을 강화한 '빛으로 안내하는 2차 사고 예방'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국도로공사는 ▷대상 2점(각 500만원) ▷최우수상 4점(각 150만원) ▷우수상 4점(각 80만원) ▷장려상 6점(각 30만원) ▷입선 7점 등 23점에 대해 총 상금 2천100만원을 수여했다.
수상작 중 일부는 디자인 구체화 작업을 거쳐 고속도로 디자인 개선 사업에 반영된다. 오는 2026년 이후에는 고속도로 현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고속도로 공간을 더 아름답고 안전하게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국민의 상상력과 평가는 우리 공사에게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에 맞춰 국민 여러분의 창의적인 제안이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열린 마음과 높은 기준으로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