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가 2026년 'CJ도너스캠프 장학' 참여자를 모집하며, 전년보다 선발 규모를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2일까지다.
이번 장학사업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회원기관으로 둔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며, 소속 청소년 가운데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CJ도너스캠프 장학'은 학업, 예체능, 기술 등 특정 분야에서 재능을 보이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경제적 제약으로 인해 진로를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장학금 지원과 함께 멘토링, 진로 컨설팅, 정서적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45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일부는 서울대, 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주요 대학에 진학했으며, 럭비 청소년대표 선발자, 국제 및 국내 대회 수상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바 있다.
2026년 장학 사업에서는 약 4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지원자에 따라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특기 장학생의 경우 국제대회 참가 시 항공료와 체재비 등 실비 일부가 지원된다. 특히 세계 3대 대회 등 권위 있는 국제대회에 참가할 경우 연 1회에 한해 본인 부담 경비를 일부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장학생에게는 교육비와 물품 구입비 등을 포함한 장학금과 함께 맞춤형 진로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심리상담 등 분야별 지원이 제공된다.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로 인한 학업 중단을 막기 위한 긴급 지원 제도도 운영 중이다.
또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에 진학한 이들은 '대학생 멘토'로 활동하며 후배 장학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92명이 멘토로 참여해 학습 지도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
CJ도너스캠프는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이 교육과 특기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