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새벽배송 없이도 살아…정신차리면 다시" 쿠팡 '저격'

입력 2025-12-19 17:41:39 수정 2025-12-19 17: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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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네이버 쇼핑 써…불편해도 쓸만해"
과거부터 사회·정치 이슈에 적극적 목소리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배우 김의성. 안컴퍼니 제공

배우 김의성이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논란이 된 쿠팡을 탈퇴했다며 "새벽 배송 없어도 살 만하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요즘 저는 네이버 쇼핑을 쓴다. 몇 가지 불편한 점들은 있지만 쓸만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탈퇴한 모 업체는 정신 좀 차리는 게 보이면 다시 가입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의성이 기업명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모 업체'는 최근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으로 추정된다.

김의성은 과거부터 사회·정치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연예인으로 꼽힌다.

지난 2017년 3월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SNS에 "체크아웃은 통상 12시까지 아닌가?"라는 글을 남겼고, 2018년에는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내가 이재명을 지지하는 이유'라는 민주당 대선 홍보 영상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에는 "맛있다 민주주의"라고 SNS에 소감을 올린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범부처 태스크포스(TF) 팀을 가동하며 개인정보 유출 사태 해결에 나섰다. 해당 TF는 ▷침해 사고에 대한 수사 ▷이용자 보호 대책 마련 ▷기업 책임성 강화 등을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