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66억원 투입…2년간 공사 진행
후관동 교사·동관동 병설유치원 등 사용
대구 달성초등학교가 개축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학생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미래형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개축 사업은 1918년 개교 이래 100년 역사를 지닌 달성초 노후 건물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후관동·동관동 연면적 8천424.36㎡ 규모로, 총 266억원이 투입되어 2023년 11월부터 약 2년간 공사가 진행됐다.
후관동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 규모로 교사동으로 사용되고, 동관동은 2층 규모로 1층 병설유치원·2층 발명교실 및 돌봄교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노후 건물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새롭게 단장되어 미래형 교육과정에 맞춘 유연한 학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화 공간으로는 ▷창의적인 도서관 ▷학생들의 놀이과 학습을 담는 개방형 북스텝 ▷유아들의 정서 발달을 고려한 유치원 ▷지역거점 발명센터 등이 조성됐다.
학생들의 학업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고려해 학습과 놀이, 휴식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공간을 구성했다. 아울러 건물 외관 및 조경 등 외부 공간 현대화를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김규은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달성초가 완전히 탈바꿈해 새로운 100년 교육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은 곧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달성초는 1918년 3월 29일 달성공립보통학교로 설립인가를 받아 같은 해 5월 20일 개교했다. 1939년 4월 1일 달성공립심상소학교로, 1941년 4월 1일 달성공립국민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