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호 기초단체장 경북 판세 지역> 칠곡군

입력 2026-01-01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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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칠곡군청 전경. 매일신문 DB

칠곡군
칠곡군

칠곡군수 선거는 보수의 텃밭이라는 지역 구도 속에 여당 프리미엄을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예선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양자 대결이 점쳐지지만,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예비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경우 3파전도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경선을 할 경우 승패는 당심에 의해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국민의힘은 김재욱 군수가 강력하게 재선 의지를 보이며 굳건하게 1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승환 전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장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쪼이고 있다. 이상곤 한국농어촌이웃사촌협의회 회장도 완주한다는 목표로 뛰고 있다.

현역이라는 유리한 고지에서 김 군수는 오평산업단지 조성, 첨단 농업 기반 구축, 강소기업 유치 등 굵직한 성과를 앞세워 재선 굳히기에 들어갔다.

한 전 인재개발원장은 고향인 약목면을 발판으로 외연을 확장하면서 표밭을 누비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아직까지 확고하게 "나서겠다"는 인물이 없는 상태이다. 선거 두 달 전까지는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